2009. 5. 21. 19:16

영화 "거북이 달린다" 제작 보고회 다녀왔습니다.


"거북이 달린다(감독 이연우/제작 씨네2000)"는 김윤석, 정경호, 견미리, 선우선이 출연하구요.
제작보고회는 5월 18일 월요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자 호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거북이 달린다" 제작보고회는 미공개 영상이나 메이킹영상등을 공개하였고
포토타임과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 내려가는 길에 안내를 하는듯한 포스터가 붙여 있네요.

입구의 인포메이션이구요. 블로그 당첨되서 간거라... ㅎㅎ

보도자료를 나눠 주시는군요. 저 또한 방송쪽에 일을 했었지만
영화 제작쪽은 처음 가봅니다 ^^ 오랜만에 가보니.. 내심 신기? ㅎ

아직 시작전이라... 한산하군요.꽤 많은 취재진이 오신 것 같앗는데.. ^^

개그맨 최양락씨가 사회를 보았구요.
아주 재치있는 사회로 재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포토 타임이네요.
뭐 다들 기자단이라 카메라 장비는 좋아서 부럽긴 했지만
렌즈를 하나 빼먹고 가서 무지 아쉽웠어요

포스터 느낌이 어찌 추격자의 하정우느낌이 묻어 나오는 듯한....

배우들의 역할 소개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배우 김윤석은 "거북이 달린다"가 내용 설정이 "추격자2"가 아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예고편을 보시면 알겠지만 5초정도 달리는 것 외에는
"추격자"와 닮은 부분이 없고 전혀 다른작품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거북이 달린다"를 연출한 이연우 감독 역시 "추격자" 나오기 이전에
배우 김윤석을 염두해 두고 시나리오 작업을 한 작품이라고 말합니다. 

배우 정경호는 영화의 긴장된 몸을 만들려고 트레이닝을 했다고 전합니다

추격자는 긴장속에 그려진 것이라면 일상속에 일어나는 코미디를 양념하며
또 다른 느낌의 작품을 맞이하게 될것 같군요

배우 김윤석은 영화‘즐거운 인생','님은 먼 곳에' 등에서 배우와 제작자로
인연이 있는 정승혜 대표의 소식이 남다를 것 같다”라는 취재진의 말을 듣고
한참이나 말을 잇지 못한 채 고개를 숙여 제작보고회 현장이 숙연하기도 했었습니다

영화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등 화제작을 제작했던
영화제작사 "아침"의 故 정승혜 대표는 향년 44세(1965년 생)로 5월 17일
별세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거북이 달린다"는 '추격자'로 널리 알려진 김윤석과 '자명고'의 정경호가 주연하며
충첨남도 예산을 배경으로 갑자기 나타난 신출귀몰한 탈주범 송기태(정경호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김윤석 분)이 번번히 깨지면서도 자존심을 걸고
오긴와 근성하나로 승부를 펼쳐지는 내용이다.
"대한민국을 농락한 신출귀몰 탈주범과 질긴 시골 형사의 징한 한 판!"을 벌입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run2009.co.kr 입니다.

Ps. 제작 보고회를 마치고 "베니건스"도시락을 나눠주던군요.
호텔측에서는 내부에서 못 먹게 하고... 아.. 나 막 환장해.. ㅋ
암튼 바리바리 싸들고 들구 왔습니다... 가깝길 망정이지.. ㅎㅎ